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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전환을 앞당길 상태계 구축에 매진하는 기술 집약 전문기업

작성일
2022.07.07 16:34

출처 : Monthly people 월간인물, 김윤혜 기자.

URL : https://www.monthlypeo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241

 

금양이노베이션㈜는 2020년 10월에 ㈜금양의 자회사로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이다. 화학소재인 발포제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기업 금양의 류광지 회장은 수소연료전지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며 연료전지 분야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촉매 관련 ‘초미세 나노입자 제조 및 흡착기술’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았고, 이후 과기정통부 2차관을 지낸 장석영 대표가 금양이노베이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우수한 기술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수소 기술개발의 세계적인 흐름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많은 기업들은 보다 독자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분주하다. 다가오는 12월 부산 사상구에 준공될 금양의 수소기술퀀텀센터는 4천 평 규모로 30여개 이상의 수소전문기업이 입주하여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예정이다. 장석영 대표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업을 실천하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금양이노베이션㈜ 장석영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통합 이룰 것
지난 2020년 9월 ㈜금양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나노와이어공법을 이용한 연료전지 촉매 제조 방법인 초미세 나노입자 제조 및 흡착기술을 이전받은 이후, 해당 기술을 기초로 창업한 금양이노베이션㈜는 KIST와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고효율 연료전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금양이노베이션은 연료전지 기술의 핵심인 백금 촉매 합성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자체적으로 합성한 촉매를 기반으로 막전극접합체(MEA)를 제작하고 있으며, 대면적화를 통해 연료전지 스택의 용량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수소 추출 과정에서 반응 속도를 조절하는 촉매의 역할은 생산효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료전지 전극에 사용되는 백금 촉매에 대한 사용량과 효과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이들의 연구는 고도화되었다. 장석영 대표는 6월 말 그동안 연구 개발해왔던 기술을 집약하여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2.5kW급의 프로토타입 스택이 완성될 예정임을 전했다.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수소 그리고 수소연료에 주목한 겁니다. 금양이노베이션의 막전극접합체(MEA) 설계기술은 상당 수준에 도달해있습니다. MEA는 연료전지에서 촉매와 분리막 등이 접합되어 있는 접합체로서 수소를 전기로 변환시킬 때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부분으로, 각 활용분야의 목적과 성능, 내구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어야 하는데요. 저희는 MEA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업계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고,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입니다.”
장 대표는 KIST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하면 성능 향상과 원가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금양이노베이션은 수소기술퀀텀센터가 완공된 후, 고용량 연료전지 평가 장비와 생산설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수소에너지와 수소 밸류체인 시스템을 완전히 파악한 뒤, 향후 금양이노베이션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수소모빌리티 분야다. 9월에 있을 수소추진선의 시운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는 어업지도선 등 관공선이나 중소형 어선 등의 납품부터 도전해 볼 계획이다. 화석연료 선박의 수소연료 선박으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수소하이브리드 추진선 자체개발이 목표다. 금양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부산대학교 수소선박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해양부유쓰레기 처리 친환경 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금양에서는 처리한 쓰레기에서 나오는 수소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스택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한국해양대학교와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 선박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본사가 위치한 부산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해상 환경에 맞는 시스템 대응, 표준이나 기준 정립에 따른 과제를 앞둔 만큼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모습이다.

연료전지로 다함께 누리는 수소경제, 협업 통해 수소사회에 기여하겠다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연구한 기술과 성능이 조금씩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장석영 대표. 실패와 분석 과정을 거치며 작은 성취가 한데 모여 큰 비전을 이룰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31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그는 정보통신 부처에서 일하며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기여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지금 마주한 수소경제 역시 같은 흐름이라고 내다봤다.
"‘이 길은 꼭 가야할 길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현 시점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존재하지만 결국 우리가 극복해야할 것이고, 우리가 노력을 통해 정보통신 강국이 된 것처럼 20년, 30년 뒤에는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시대 주역이 되는데 의미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장 대표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선해양 분야의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 부산수소동맹에 부회장사로 참여하고, 한국수소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협업’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올해 초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을 출범한 뒤 이사장을 맡아 수소 분야 기업들과 힘을 합치고 있다. 현재 12개 수소 전문기업과 기관을 조합원으로 한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을 필두로 수소경제 구축,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소생산에서부터 저장, 운송과 충전, 활용 등 수소산업의 밸류체인 전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 그는 정부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며, 전문인력 확보는 물론 수소가 친환경에너지로서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 마련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이뤄져야 할 것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일 것입니다. 수소라고 하면 수소폭탄 등을 먼저 떠올리는데 수소 관련 사회적 인식 제고 노력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위적인 폭발 환경을 만들지 않는 이상 폭발 위험이 다른 기체보다 적은 기체가 바로 수소입니다. 수소의 안정성과 함께 주요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역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출처 : 월간인물(http://www.monthlypeople.com)